이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부는 면밀한 검토 결과를 토대로 513%의 양허관세율과 함께 의무수입물량(MMA) 쌀에 부과된 국별 쿼터 및 용도 제한을 삭제한 양허표 수정안을 지난 9월 30일 WTO에 통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시장개방 수준에 대한 양국간 입장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주요 농산물이 양허제외될 수 있도록 협상력을 집중하는 한편, 개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관세철폐 기간을 장기화하고 수입급증에 대한 보호장치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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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남 영암 지역의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과 관련해서는 “현재 AI 위기 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단계로 격상했으며, 지난 8월 마련한 AI 방역체계 개선 방안에 따라 집중소독 및 가축이동 관리 등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논란이 됐던 용산 장외발매소(화상 경마장) 운영과 관련, “이달 말 발표되는 시범운영에 대한 평가결과에 따라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마사회를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경마 장외발매소 건전화 기본계획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