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분기별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올해 성장률을 1.6%로 전망했다.
3개월 전의 2%에서 0.4%포인트 내린 것이다.
앞서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은 지난해 4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성장률은 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한 올해 1분기 성장률은 1.9%였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브라질의 성장률은 2011년 2.7%, 2012년 1.0%, 2013년 2.3%였다.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율 전망치는 종전의 6.1%에서 6.4%로 올렸다.
중앙은행은 연간 인플레율 억제 기준치를 4.5%로 설정하고 ±2%포인트의 허용한도를 두고 있다. 억제 상한선이 6.5%라는 의미다.
브라질의 인플레율은 2009년 4.31%였으나 2010년 5.91%, 2011년 6.50%, 2012년 5.84%, 2013년 5.91%로 4년 연속 억제 기준치를 웃돌았다.
올해 1∼5월 누적 인플레율은 3.33%, 5월까지 12개월 인플레율은 6.37%로 나왔다.
중앙은행은 지난달 말 통화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1%로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4월까지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했다.
이 기간 기준금리는 7.25%에서 11%로 3.75%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