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S&P는 이날 브라질 국영은행 방코 도 브라질(Banco do Brasil)등 13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한 단계 강등했다.
이에 앞서 S&P는 전날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낮췄다. 다만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BBB-는 투자등급 가운데 가장 수준이다.
S&P는 브라질 최대 기업인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국영전력회사 엘레트로브라스(Eletrobras), 세계적인 광산개발업체 발레(Vale)의 자회사인 사마르코(Samarco)의 신용등급도 ‘BBB-’로 낮췄다. 또 다른 17개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바꾸면서 앞으로 수개월 안에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