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의 와이드엔터]'엄·근·진' 벗어나려 애쓰는 영화제들
지난 11일 막 내린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찾은 관객은 14만 여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좌석 점유율도 약 84%에 이르러 1996년 BIFF 출범 이후 가장 높았다. 액션 사극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 오리지널이기도 한 '전,란'을 개막작으로 선정하고, 방탄소년단 알엠(RM)의 군 입대전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를 초청하는 등 주최 측이 관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