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서 바둑·K컬처로 단단해진 '한미동맹'·'한미친선'
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청명한 가을 하늘 빛 그대로 였던 지난달 15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센트럴 파크. 공원은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애견인들, 공원 둘레를 따라 달리기를 즐기는 사람들과, 관광객을 태운 마차 등으로 북적였다. 그 혼잡을 뚫고 도착한, 나지막한 언덕 위의 야외 공연장 럼지 플레이필드도 오전부터 인파로 분주했다. '제1회 한미친선문화축제'의 서막을 연 바둑대회 참가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면서부터다. 이날 바둑대회는 미국 알츠하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