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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시총 2위 탈환…130달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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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효극 기자

승인 : 2024. 08. 20. 08:14

美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상승
FILES-US-IT-MARKETS-NVIDIA <YONHAP NO-2947> (AFP)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AFP 연합뉴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가 19일(현지시간) 종가기준 130달러를 회복하며 다시 시가총액 2위 자리로 올라섰다.

엔비디아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6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전 거래일보다 4.3% 오른 130달러(17만3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총은 3조1980억달러를 기록, 마이크로소프트(MS·시총 3조1332억 달러)를 제치고 2위로 복귀했다. 시총 1위 애플(시총 3조4340억달러)과의 격차도 좁혔다.

이날 시작되는 민주당 전당대회(DNC)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하 언급이 기대되는 24일 잭슨 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연설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가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36.77포인트(0.58%) 상승한 40,896.5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54포인트(0.97%) 상승한 5,608.25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45.05포인트(1.39%) 상승한 17,876.77을 기록했다. S&P 500의 11개 주요 부문이 모두 상승했으며, 통신 서비스가 가장 많이 올랐다. 테슬라가 3% 넘게 올랐고 알파벳도 2%대 강세를 보였다.

3대 주요지수는 주간 2.9%~5.3% 오르며 올해 들어 최대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에도 소비는 탄력을 보여 연준이 9월 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0,25%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다.

로이터 조사에서 근소한 차이로 다수의 경제학자가 연준이 올해 말까지 금리를 0.25%씩 세 차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은 22일 시작되고 파월 의장은 24일 연설에서 연준의 통화정책이 규제에서 중립으로 변화하는 단서를 제공하는 언급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효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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