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돌고래 발견, 현재 1000여 마리로 추정돼 멸종 위기…"어떻게든 지켜야 해"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브라질 아마조나스대 연구진은 22일(현지시각) 학술지 '플로스 원'을 통해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아 강에서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신종 돌고래는 아마존 강 유역 아라과이강에서 서식하는 민물 돌고래로, 기존에는 다른 민물돌고래와 같은 종으로 분류되다 이번에 차이점이 발견된 것.
이 돌고래의 이름은 발견된 지명을 따 '이니아 아라과이엔시스(Inia araguaiaensis)'라고 붙여졌다.
으르베크 박사는 "원래 이 돌고래는 사람들의 눈에 많이 띄었던 동물이지만, 놀라운 점은 이들이 다른 종이었다는 사실을 오랫동안 몰랐던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민물 돌고래 종은 200만 년 전 아마존 강에 서식하던 민물 돌고래 종 중 하나가 환경에 따라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민물 돌고래들이 보통 25개에서 29개 사이의 이빨을 갖고 있는 것에 반해 이 민물돌고래는 위아래로 각각 24개의 이빨을 지니고 있다.
더불어 현재 1000여 마리 정도만 남은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신종 돌고래 발견 소식에 네티즌들은 "신종 돌고래 발견됐네. 멸종되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 "신종 돌고래 발견이 인간들의 탐욕에 이용당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된다", "신종 돌고래 발견 축하할 일이지만 멸종될까 걱정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