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일간지 비즈니스데이는 남아공 정부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장례를 그의 생전의 뜻과 달리 국장으로 치를 방침이라고 6일 보도했다.
또한 이 소식통은 만델라 전 대통령의 애도 기간이 열흘 가량 진행될 예정이지만 추모객이 예상보다 많으면 이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남아공 정부 관계자는 장례식이 거행될 시점은 오는 14일이나 공휴일 ‘화해의 날’인 16일께 치러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AFP 통신은 밝혔다.
지난 1994년 이후 남아공에서 전직 대통령의 장례식이 국장으로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국장은 과거 만델라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렸던 유니언빌딩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