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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류 실크로드]GS샵, 亞 넘어 유럽·중동에 깃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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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진솔 기자

승인 : 2013. 11. 21. 06:42

[창간 8주년 특집] 글로벌 성장 공유할 것
GS샵의 태국홈쇼핑채널인 트루GS의 쇼호스트들이 주방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공=GS샵

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 GS샵(대표 허태수)은 세계 1위 온라인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GS샵은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에 진출했고 2011년 국내 대형 유통업체 최초로 태국에 진출했다.

특히 지난해 GS샵은 해외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지난해 2월 베트남에 이어 4월 중국 홈쇼핑 회사인 차이나홈쇼핑그룹 지분 20%를 인수했고, 8월에는 인도네시아 미디어그룹인 GMC와 합작해 ‘MNC GS홈쇼핑’을 설립해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5월엔 터키에 진출하면서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태국 현지 합작사인 ‘트루GS’는 개국 1년 만인 지난해 10월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인도 최초의 24시간 GS 홈쇼핑 채널인 ‘홈숍18’은 연평균 70% 성장하며 홈쇼핑 1위, 인터넷쇼핑 2위를 기록했다.

GS샵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우수한 상품을 기반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해외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기존 해외 사업의 안정화에 주력한다.

특히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에서는 미용과 패션잡화로 상품군을 확대해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중국은 국내 주방용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밀폐용기 등 주방용품을 주력으로 공급해 올해 취급 목표 4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GS샵이 차분하게 추구해온 글로벌 홈쇼핑 네트워크가 탄탄한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해당 국가에서의 성공은 물론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써 GS샵의 글로벌 성장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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