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공항관리공단 직원들이 31일(현지시간) 0시를 기해 전국 공항에서 파업을 시작했다.
전국공항노조가 주도한 이번 파업에는 전국 모든 공항에 근무하는 공단 직원들이 참여했다.
브라질 언론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를 포함, 최소 60여개 공항에서 항공기 운항의 차질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공단 측은 실질임금 9.5% 인상과 의료보험 등 각종 복지비용의 현실화를 요구하며 이번 파업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관리공단 측은 성명을 통해 "대체 인력을 투입해 공항이 최대한 정상적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김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