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에서 24일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경찰관 9명이 숨졌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이날 오전 북부 모술 시의 경찰청이 무장세력의 공격을 받아 교전하는 과정에서 경찰관 9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다만 무장세력 측 사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수도 바그다드에서 서북쪽으로 360㎞ 떨어진 모술 시는 최근 점증하는 이라크 폭력 사태가 발발하는 주요 도시 가운데 하나다.
이라크 전역에서 벌어진 폭력 사태로 이달에만 벌써 600명 넘게 사망하고 이슬람 성월인 라마단이 시작된 지난 9일 이후만도 500명 가까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 채진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