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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 앞 지지자들에게 감사 편지…“여러분과 끝까지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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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1. 01. 22:05

"주권침탈세력·반국가세력 준동으로 대한민국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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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인터넷 커뮤니티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지지자들에게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게 A4 용지 1장 분량의 감사 편지를 전했다.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애국시민 여러분"이라고 시작하는 이 편지에는 윤 대통령의 자필 서명도 담겼다.

윤 대통령 측은 이날 저녁 7시 30분께 해당 편지를 관저 앞 집회 진행자에게 전달했고, 집회 진행자가 이를 알리면서 빠르게 공유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새해 첫날부터 추운 날씨에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썼다.

이어 "정말 고맙고 안타깝다"며 "추운 날씨에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도 많이 된다"고 덧붙쳤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우리 더 힘을 냅시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새해 여러분의 건강과 건승을 빌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메시지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애도 메시지를 게시한 이후 사흘 만이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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