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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與중진 “尹담화, 변화·쇄신 계기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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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1. 06. 16:46

3-4선 의원 간담회장 향하는 한동훈 대표<YONHAP NO-7347>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국회에서 열리는 3-4선 의원들과의 간담회로 향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당내 중진 의원들은 6일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앞두고 변화와 쇄신의 계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대표와 이들 중진 의원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루 앞두고 국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당이 언론에 공지했다.

조경태 의원은 간담회 참석 후 기자들에게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담화문이 될 것이냐'에 대한 우려와 '기대 수준은 맞출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함께하는 자리였다"며 "기대치 이하로 나오게 되면 국민들이 가만히 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대통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일부 의원이 계시지만 현재 민심하고 조금 다른 거 같다"며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폭 인적 쇄신 및 김건희 여사 수사 관련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경원 의원은 간담회 참석 후 페이스북에 "지금은 대통령의 시간이다. 기다려야 할 때"라면서 "제언으로 포장되는 압박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일 담화 발표 이후 당정은 후반기 국정 동력 확보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고 썼다.

권영세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이 여러 가지 쇄신이라든지 개혁안을 만들어서 시행하는 그런 게 필요하다는 얘기도 (간담회에서)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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