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법륜스님, 이재명에 “의료갈등 침묵 아쉬워…경제 문제엔 민주당 책임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files.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6010003115

글자크기

닫기

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06. 16:39

법륜 스님과 차담하는 이재명 대표<YONHAP NO-629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법륜 스님이 6일 오후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차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불교계 유명 인사인 법륜 스님은 6일 의료 공백 사태와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민주당이 정부와 의료계 갈등에 대해 거의 침묵하는 게 아닌가 아쉽다"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이날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이 대표를 만나 "평화를 지켜내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를 위해 이 대표께서 정부와 잘 논의해달라"고 요구했다.

법륜 스님은 이어 "합리적으로 대화를 해서 풀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계속 가면 의료대란 요소가 있다"며 "민주당 쪽에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에 대해 거의 침묵하는 게 아닌가. 과거 정부 때 하다가 안 돼서 섭섭해서 그런가 싶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렇지는 않다"면서도 "그렇게 보일 수는 있다"고 답했다.
법륜 스님은 또 "자영업을 중심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 대책이 미비하다고 보지만 정부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 가지고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오늘 그런 말씀 많이 듣고 저희 말씀도 드리기 위해 일부러 어려운 시간을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법륜 스님은 오는 7일 있을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뻔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대표도 "그러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답했다.
유제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