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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오늘부터 비상행동 개시…진상규명 위해 끝장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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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11. 05. 10:05

"한 총리 시정연설 대독, 뻔뻔한 자화자찬"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5일 "오늘부터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비상행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의결할 때까지 매일 저녁 국회에서 국정농단을 규탄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비상행동"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의 명령은 명확하고 단호하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공천 거래 육성에 대해 해명하고 사죄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겁하게 참모들 뒤에 숨지 말고 국민 앞에 나와서 진상을 밝히고 책임져야 할 것은 책임을 지라는 것"이라며 "이제는 더 피하지 말고 수용하라는 것이 확실한 민심"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전날 윤 대통령에게 대국민 사과와 국정기조 전환, 참모진 전면 개편을 촉구한 것을 언급하며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이 빠진 그 어떤 조치도 국민의 분노를 달래기에는 부족하다"며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고 국정농단 진상규명의 끝장을 볼 때까지 국민과 함께 싸우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전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한 윤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과 관련해 "고통에 허덕이는 국민의 현실을 무시한 뻔뻔한 자화자찬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했지만 2025년 예산도 결국 민생과 한참 동떨어진 초부자 감세 예산, 제 논에 물 대기 예산"이라며 "민주당이 바로잡겠다.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지원, 아동수당 등 저출생 예산 확충, 무상교육 국비 지원 유지 등 민생 경제를 살리는 예산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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