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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민주당, 이재명 방탄정당 넘어 범죄 카르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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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4. 11. 04. 10:47

“예산안 표적삭감 예고는 국민신뢰 저버리는 무책임”
발언하는 추경호 원내대표<YONHAP NO-4190>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이재명 당 대표 1인 방탄 정당을 넘어 당 전체가 '거대한 범죄 카르텔'로 전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4일 국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신들의 범죄 혐의를 무마하기 위해 국회를 정쟁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민주당의 나쁜 행태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서도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는 것도 마땅한데 이 사건에 연루돼 열 달째 검찰 소환에 불응하던 민주당 국회의원이 버젓이 동행명령장을 들고 대통령실 앞에서 정치 쇼를 벌였다"고 비판했다.

신영대 민주당 의원의 태양광 사업 뇌물수수 혐의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서도 "신 의원은 이 사건을 표적 수사라고 생떼를 쓰고 한술 더 떠 이 대표는 정치 탄압 가능성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지적했다.
또 "민주당 범죄 방탄 카르텔의 정점은 당연히 이재명"이라며 "지난 주말 민주당 장외집회가 열린 근처 곳곳에서 이 대표 무죄 탄원서를 모으고 이 대표 본인이 탄원서 작성 부스를 방문한 것은 장외 집회의 진짜 의도가 범죄 방탄에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들의 비리를 덮기 위해 국회에서 중앙지검장 탄핵을 추진하고 거리에서 대통령 탄핵과 하야를 부르짖으며 헌정 질서를 위협하는 민주당의 범죄 방탄 카르텔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민주당이 개 식용 종식 예산 등 삭감을 예고한 것에 대해 "거대 야당이 정치적 목적에 따라 덧칠하고 표적 삭감을 예고하는 것은 국민 신뢰를 저버리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11월을 특검의 달로 명명했지만 오만한 착각이다"며 "11월은 민생을 위한 예산 국회의 달이다. 법정 처리 시한인 12월 2일까지 예산안이 처리되도록 야당이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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