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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열풍’ 비수기도 이겼다…CJ대한통운 도서택배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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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4. 11. 03. 09:24

10월 도서물류 전년비 27.3%↑
국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 효과
'한강 열풍' 연말 물량 증가 기대
CJ대한통운 택배
/CJ대한통운
'한강 열풍'으로 도서 뿐 아니라 물류업계까지 들썩이고 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직후 그의 소설과 시집 뿐 아니라 도서유통 물량까지 대폭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CJ대한통운은 올해 10월 한달 간 배송한 도서물량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상 도서물류가 타 카테고리 대비 '합배송' 비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CJ대한통운을 통해 유통된 도서 권수 증가율은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한강 작가의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그가 집필한 소설과 시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선 이런 관심이 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며 물류 수요 역시 증가한 것으로 풀이한다.

도서물류 증가세는 이달에도 이어질 것으로도 기대된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이달 도서 물량 역시 전년 동월 대비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배송서비스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10월은 전통적으로 도서물류 비수기에 해당하지만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도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물량이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곤지암메가허브를 비롯해 14개 허브터미널과 276개 서브터미널로 촘촘하게 구축한 물류 네트워크, 분류 효율화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사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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