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소액주주연대는 11일 선언문을 통해 "지난 3월 한미사이언스 정기주총에서 형체측과 신동국 회장을 지지한 바 있으나 형제측의 경영권 장악 이후에도 속절없이 하락해 온 주가 정상화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소액주주연대는 "지난 10월 30일 신동국 회장과 소액주주 간 간담회를 거친 끝에 신동국 회장의 보다 높은 수준의 진정성을 이해했다"며 "그가 소액주주들과 이해관계가 가장 유사하다"고 밝혔다. 또 "10월 24일 양측에 전달한 주주연대의 서면질의에 대한 답변서한을 공정하게 검토했지만 임종윤 사장의 대응 및 주총에서 약속한 내용을 불이행한 것 등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액주주연대는 "상속세 해결을 통한 오버행 이슈해결 의지가 모녀측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소액주주들의 대장인 신동국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