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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부와 프론티어10-10사업, BK21사업단, 영미학융합연구소, 100주년기념준비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혜적 욕망 공동체의 형성과 다가올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폴 알렌 밀러(사우스캐롤라이나대), 마리오 텔로(캘리포니아버클리대) 등 해외 유수 학자들이 참석해 인간 욕망의 갈등과 이를 극복할 새로운 공동체 비전을 논의했다. 학자들은 정치적 갈등, 환경 문제, 성 정체성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를 탐구하며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새로운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축사에서 "문학이 공동체를 형성하는 데 필요한 덕목을 키운다"며 이화여대의 교육적 기여를 강조했고, 정혜중 이화여대 인문사회대학 학장은 "이 학술대회가 글로벌 학문 성취의 도약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주년 특별 세션에서는 신진 학자들이 난민 문학, 트라우마 서사, 도시 공동체 등 현대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심도 있게 다뤘다. 이화여대 졸업생들이 발표에 참여해 학문적 성과를 입증하며 국제 영문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출신 동문들이 모여 학술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오찬 모임도 열렸다.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 졸업생들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학문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