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31일 개최된 올해 3분기 실적 콘퍼런스 콜에서 "전체 HBM(고대역폭 메모리) 사업 내 HBM3E 매출 비중은 3분기 10% 초중반 수준까지 증가했다"며 "일부 사업화 지연이 있어 전분기 발표한 수준은 하회하겠지만, 4분기에는 매출 비중을 50%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당사는 복수 고객사 향으로 HBM3E 8단, 12단 제품 모두 진입 과제를 늘려가며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들의 차세대 GPU(그래픽처리장치) 과제에 맞춰 최적화된 HBM3E 개선 제품을 추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