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 75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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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08% 오르며 32주 연속 상승했다. 단, 오름폭은 전주(0.09%)와 비교해 0.01%포인트(p) 작아지며 2주 연속 축소됐다.
강북(한강 이북지역)에선 성동(0.16%)·용산(0.13%)·마포(0.12%)·중구(0.10%)·종로구(0.09%) 등지에서 상승했다.
강남에선 강남(0.18%)·서초(0.14%)·영등포(0.10%)·송파구(0.09%) 등에서 올랐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부 재건축 단지와 신축단지에선 신고가가 경신되고 있다"면서도 "대출 규제 영향과 급등한 가격에 대한 피로감으로 인해 매수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매물이 적체되고, 상승폭도 지난주보다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값은 0.01% 오르며 17주 연속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02%)보다 0.01%p 작아졌다.
경기(0.04%→0.05%)의 오름폭은 확대된 반면, 인천(0.06%→0.01%)은 축소됐다.
경기에선 남양주시(0.15%)·수원 영통구(0.12%)·구리시(0.12%)·여주시(0.12%) 위주로 상승했다. 하지만 이천시(-0.08%)와 용인 처인구(-0.08%)에서 하락하며 온도차를 보였다.
인천에선 서구(0.11%)·계양(0.03%)·동구(0.01%)에서 올랐지만, 미추홀(-0.07%)·남동구(-0.03%) 등지에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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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0.09%→0.08%) 아파트 전셋값도 75주째 오르고 있다. 단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주거 선호단지 중심으로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수요 대기 등으로 거래 및 매물가격 상승하고 있다"면서도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일부 단지에서 하락 거래가 발생하며 오름폭이 약간 작아졌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