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자 수익 106% 성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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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금융위원회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상자산 일평균 거래규모는 6조원으로 작년 하반기 대비 67% 증가했다. 이 영향으로 가상자산 거래업자의 총영업수익은 5900억원으로 106%가 늘었다.
이는 가상자산의 가격 상승으로 거래 이용자가 늘어난(21%↑) 효과 때문이다.
영업종료 코인마켓 사업자가 늘어난 탓에 가상자산 종목 수는 1207개로 작년 하반기보다 9.5% 줄었지만, 시가총액은 55조3000억원으로 27% 늘었다.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은 70%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8%포인트 증가했다. 외부 이전금액도 크게 늘었다. 트래블룰 적용 대상(신고 사업자로 건당 100만원 이상 출고) 이전 금액 비중은 소폭 줄었으나, 해외 사업자 및 개인지갑(화이트리스트)으로 이전 비중이 증가했다.
금융위원회는 "가상자산 가격 변동성이 높아진 만큼,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