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세넥스 생산량 증가로 2026년부터 성장 모멘텀 有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4.6% 증가한 8조4000억원, 3572억원이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다비 각각 16.3%, 4% 성장한 1조1000억원, 1946억원을 달성했다.
미얀마가스전은 3일간의 가스관 유지보수 및 Cost Recovery(투자비 보전 성격의 수익 배분. 미얀마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에 집중) 감소 영향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0.1%, 4% 감소한 1644억원, 1080억원을 기록했다
호주 세넥스는 판매단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1.6%) 영향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13.8%, 3.1% 증가했다. LNG터미널의 경우 작년 실적 정산분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평년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168억원(115.4%) 달성했다. 발전 부문은 SMP 상승 및 수도권 예비율 하락에 따른 전력 판매량 증가로 수익 개선(매출액 20.4%, 영업이익 22.1%)에 성공했다.
소재 부문에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3.7%, 28.5% 증가한 10조원, 1603억원을 기록했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철강 시황 부진 및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거둔 실적 증가는 의미가 있다"며 "구동모터코아는 재고평가손실(20억원)을 제외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광양 LNG터미널 증설, 구동모터코아 멕시코 공장 Full 가동, 호주 세넥스 생산량 증가 등으로 2026년부터 의미있는 성장 모멘텀 발생할 가능성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