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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실적 개선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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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0. 31. 08:38

3분지 지배순이익 컨센서스 11% 상회
브로커리지 수익 IB 수수료 성적 양호
한국투자증권이 31일 키움증권에 대해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3분기 지배순이익은 211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1% 상회했다"며 "브로커리지 및 기업금융(IB) 수수료, 운용손익 위주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국내 증시 부진으로 주식매매 수수료 수익은 줄었다.

그는 "위탁매매 수수료는 177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증가했다"며 "국내주식 수수료 부진을 해외주식 수수료 증가가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국내주식 수수료는 시장 일평균 거래대금 하락과 회사 점유율 1.8%p 하락에 따라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다. 반면 해외주식 수수료는 시장 분기 거래대금이 전분기 대비 35% 증가하며 같은 기간 32% 증가했다.

이어 "기업금융 수수료는 50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105% 증가했다"며 "목동 KT 부지 개발사업 브릿지론 6100억원과 관련한 수익을 인식하며 구조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1% 개선된 영향"이라고 풀이했다.

이자손익은 159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상품 이자손익이 56% 감소한 176억원을 기록했다. 운용손익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해 601억원을 기록했다.주식 부문은 부진했으나 그외 채권과 파생, 외환거래 부문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다.

향후 주주환원책에 대해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실적 개선이 주주환원액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라며 "올해 10월 자사주 35만주 매입을 완료하고 기보유분 70만주를 포함한 105만주를 내년 3월 중 소각할 예정, 별개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발표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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