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절차 돌입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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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최근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3번째 임기 도전 관련 심사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 이 회장은 아직 출마 공식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으나 이번 공정위 심사 제출로 사실상의 3선 도전 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체육회 정관상 단체장이 3선을 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할 절차가 스포츠공정위 심사이기 때문이다. 체육회장을 포함한 임원은 4년 임기를 지낸 뒤 한 차례 연임할 수 있으며 체육회 스포츠공정위 심사를 거치면 3선도 도전할 수 있다.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의 3연임 후보자 심의 기준은 '재정기여, 주요 국제대회 성적, 단체평가 등 지표를 계량화해 평가한 결과 그 기여가 명확한 경우'로 명시돼 있다.
차기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내년 1월 열릴 예정이다. 후보 등록은 12월 중 진행된다. 차기 회장 선거에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을 비롯해 강신욱 단국대 명예교수, 김용주 전 강원도체육회 사무처장, 박창범 전 대한우슈협회장 등이 출마 의사를 밝힌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