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이후 맨시티에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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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카라바오컵(리그컵) 맨시티와 16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토트넘이 강호 맨시티를 제압한 건 2023년 2월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 승리(1-0)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맨시티는 EPL 5연패에 도전하고 있는 강팀이다.
난적 맨시티를 탈락시키면서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16년 만의 우승 가능성도 열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공식전 4경기를 결장한 뒤 지난 EPL 8라운드 웨스트햄전을 통해 돌아왔던 손흥민은 다시 2경기 연속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날은 사복차림으로 나타나 팀을 응원했다.
토트넘은 티모 베르너의 선제골과 파페 사르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전반 5분 오른쪽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베르너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첫 골을 장식했다. 전반 25분에는 사르의 중거리 슛이 터졌다.
어린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린 맨시티는 전반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