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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3분기 누적 순익 7051억…전년比 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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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4. 10. 30. 15:05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 영향
부산·경남은행 6755억원 기록, 전년比 6.8%↑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이상 달성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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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본사 전경. /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6645억원 대비 6.1% 증가한 7051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 PF 등 부실자산 증가로 인해 대손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자이익과 유가증권 관련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은행 부문은 부산은행이 3847억원, 경남은행이 2908억원을 기록하며 총 6755억원의 순익을 냈다. 전년 동기 6323억원 대비 6.8% 증가한 성과다.

비은행부문은 유가증권 관련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실자산 증가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로 전년 동기 1340억원 대비 7.4% 감소한 1241억원을 기록했다. 캐피탈과 저축은행, 자산운용 등 기타 비은행 자회사의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BNK투자증권의 순익이 157억원에서 35억원으로 77.7% 급감한 영향이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 연체율은 0.98%이다.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변경과 경기둔화에 따른 부실 증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건전성 관리를 진행하겠다는 게 BNK금융 측의 설명이다.

또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12.31%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권재중 부사장(CFO)은 "수익성 핵심목표를 ROE 10%로 수립하고 안정적인 수준의 RWA 성장을 통한 자본 효율성 제고와 그룹의 펀더멘털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면서 "중기 CET1비율 목표를 12.5%로 설정하고 주당배당금을 안정적으로 확대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해 2027년까지 50% 이상의 주주환원율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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