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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려아연, 유상증자 소식에 27.22%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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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4. 10. 30. 11:54

특징주4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공행진하던 고려아연이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조500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 진행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시 45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112만3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7.22% 급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는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고려아연은 3753만2650주의 신주를 발행(2조5000억원 규모)하는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풍-MBK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추가적인 지분확보 기대감에 고려아연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현 경영진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인한 실망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상증자는 시가보다 저렴한 주식을 새로 발행한다는 점에도 주가에 대표적인 악재로 꼽힌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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