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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0.76%하락한 1억5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1억131만원을 찍고 하락했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0.94% 하락한 364만7000원, 솔라나는 0.34%하락한 24만9000원을 기록했다.
이번 비트코인의 1억 돌파를 두고 업계에서는 트럼프 당선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트럼프는 친 비트코인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에 친 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마련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실제 지난 22일 미국 블록체인 기반 폴리마켓에 따르면 해리스 당선 가능성을 34%,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66%로 예측했다.
김동혁 디스프레드 리서처는 "트럼프가 그간 친 가상자산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에 시장 참여자들은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 완화 등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여론 조사 결과나 경합주의 당선 가능성은 여전히 오차 범위 내 예측치가 변동하고 있어 어떤 후보가 당선될지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77점을 기록하며 '탐욕'을 나타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에 빠진 것으로 보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시장이 탐욕에 빠진 것으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