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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상을 전환하고 쇄신해야만 야당 헌정 파괴 시도를 막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대표는 "개혁의 동력을 키우기 위해선 11월 내에 먼저 매듭지어야 할 것들이 있다"며 여야의정 협의체 출범과 민심이 우려하는 지점에 대한 해결책 제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드러난 문제들을 비롯해 국민들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들에 대해 과감하고 선제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관철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아울러 여야의정 협의체을 놓고 민주당 대표에게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여야의정을 통해 의정 갈등을 풀고 의료공백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며 "추위가 찾아오면 의료수요는 폭증한다. 제때 풀지 않으면 그야말로 '파국'"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국면에서 의료상황 해결은 가장 중요한 민생"이라며 "여야의정협의체를 가장 먼저 언급한 민주당이 이제와서 시기상조라고 하는 것은 민생을 포기하고,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대표는 또 "우리 국민의힘은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으로 지금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다음은 없다"며 "정권 재창출의 주체가 국민의힘이 되려면 우리 모두가 문제해결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한의 러시아 지원 파병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북한의 무도한 행위에 대해 명확하고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