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30일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손미카엘 부사장은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ESS 사업 실적이 개선된 상황에 대해 "미국 시장 중심으로 AI 산업 성장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와 친환경 발전 확대에 따라 ESS 수요 증가는 장기적 트렌드"라면서 "미국시장의 AI 전력수요는 2030년 6배 확대된 97테라와트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에너지밀도와 안전성 높인 전력용 솔루션을 출시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면서 매출 및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면서 "3분기 20% 이상의 매출 성장에 이어 4분기 매출은 더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익성도 지속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에 3대 메이저 전력 회사들과 장기적 파트너십 바탕으로 내년 공급물량 안정적으로 확보해 지속적 실적 성장세 이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