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와 비교해 순이익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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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키움증권은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으로 21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2040억보다 3.71%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까지 누적 당기순이익은 6886억원으로 전년(6299억원)보다 9.32% 늘어났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지난 분기 당기순이익은 2321억원으로 한 분기만에 8.83% 감소했다. 영업이익도 전분기(3123억원)보다 14.2% 줄어 267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주식 거래대금이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해외주식 거래대금이 늘면서 국내 감소폭을 만회했다는 분석이다. 올 3분기 해외주식 거래대금은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파생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전체 위탁매매 수수료수익이 증가한 것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IB 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목동 KT부지 브릿지론 주선과 IPO 2건 주선, 인수합병 빅딜 참여, 꾸준한 채권발행 주선 등으로 올 3분기 504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사업 부문도 그간 역량을 발휘해 주식하락 시장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다. 3분기 운용수익으로 601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