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에 대한 섭섭함 느껴져"
|
허 대표는 이날 CBS라디오에 나와 "지난 7월 12일 시부상이 있었다. 그 시부상에서 (김 여사가) 위로전화를 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시부상 전화 통화 이후에는 통화한 적이 없다"며 "만약에 전화를 주신다면 제발 좀 숨지 말라는 얘기를 해드리고 싶다. 만나자는 말씀도 하셨는데 제가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국민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 스스로 해명하는 것. (김 여사가) 수사를 받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김 여사와의 만남을 거절한 것에 대해선 "(김 여사를) 만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며 "누군가를 만나고 이런 것들이 또 다른 메시지를 주고 국민들에게 오해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안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을 했다"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통화 당시 김 여사의 감정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여사 스타일이 있을 것이다"면서도 "(한 대표에게) 섭섭함이 느껴졌다"고 밝혔다.
그는 김 여사를 향해 "떳떳하게 나오셔서 수사를 받아야 한다"며 "그게 대한민국을 위하는 길이고 어쩌면 윤석열 정부를 위하는 것 아니겠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