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30명당 통역사 1명, 러시아군 3명 배치해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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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열수 한국군사연구원 안보전략실장은 29일 YTN '뉴스 PLUS'에 출연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30명당 통역사 1명, 러시아군 3명이 배치됐다"며 "이는 병사들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이와 관련해 "전방에서 투항을 유도하기 위한 전단 살포 등 심리전이 필요하다"며 "한국 정부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등 동맹국과 관련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김정은의 측근으로 알려진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도 최근 파견된 사실을 들어 "이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을 위한 지휘 체계가 정립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병된 병사들 대부분의 전투력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 "이러한 분석은 잘못된 것일 수 있다. 북한이 경험 있는 정예 병력을 선발해 파견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