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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32회 물류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열리는 기념식에선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물류산업의 지속가능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단체에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그리고 국토교통부 장관표창 42점 등 총 55점을 포상한다.
최고의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약 35년 동안 공동물류 시스템 도입 및 정착에 이바지해 온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이사가 받는다. 그는 국내 공동물류시스템 도입 및 정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기업 경쟁력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배경한 퓨마스로지스틱스 대표이사와 임영길 한국국제터미널 대표이사에게 수여된다. 각각 37년 동안 국제물류주선업에 종사하면서 물류기업의 해외진출 및 전문 복합운송서비스 개발에 주력한 점, 1998년 광양항 최초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개장에 주도적 역할 수행으로 물류하역 운영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물류현장에서 15년 이상 묵묵히 업무를 수행해온 택배기사 3명과 화물운전자 3명을 비롯한 35명의 물류종사자와 7개 물류기업 및 단체에 총 42점의 국토부 장관 표창도 수여한다.
이어질 2부에선 물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대재해와 물류 ESG', '스마트 흐름 속 물류 패러다임'이란 2개의 대주제로 8개의 세미나가 열린다.
백원국 국토부 제2차관은 "물류산업 매출액이 183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81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물류산업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첨단 물류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근로여건 개선 마련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