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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는 30일 서울 노원구, 카카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 경춘선숲길상인번영회와 서울 노원구청에서 '서울 노원구 경춘선공릉숲길 상권 동반성장 문화확산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에서 동반위, 노원구, 카카오·카카오임팩트는 경춘선공릉숲길 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지속적인 상권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단골거리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은 지역 상권의 개별 상점을 대상으로 일대일 맞춤 교육을 해 상인들이 카카오톡 채널 개설·운영, 카카오맵 매장관리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상점 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동반위는 협약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상점가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와 성과분석을 실시해 경춘선공릉숲길 상권의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개별 상점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과 같은 실천 사례 발굴을 위해 동반위는 작년 9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17개 광역 시·도의 지역별 동반성장 담당관 지정과 협의회 구성·운영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 이슈 발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동반위는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첫 걸음으로 제주 칠성로상점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1750명의 고객이 상점가 대표 채널로 소통할 수 있게 됐고 상점주의 75% 이상이 지원사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곤 동반위 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이 지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간 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