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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4.7% 증가한 184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3분기 기준 순이익은 6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7% 늘었다. 분기 순이익 기준 2021년 2분기(696억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하나카드는 금리 인상으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취급액 증가, 연회비 수익 증가, 모집 및 판촉비 절감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전년 대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는 등 실적 우상향 추이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총채권 연체율은 1.82%로 전분기(1.83%)보다 0.01%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등 고이율 자산의 연체율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하나카드는 부실화된 자산의 상매각을 통해 건전성을 개선하고, 리스크와 손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를 통해 연체율 및 자산건전성을 관리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고효율 진성영업, 다양한 신사업,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등을 통한 수익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4분기에는 MG새마을금고 등의 제휴채널 확장, 안정적인 운용으로 이용고객 저변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