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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상에 따르면 매년 프랑스, 영국, 미국 등 3개국에서 열리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김치의 글로벌 인지도와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미국에서 올해로 5회차를 맞은 김치 요리 대회인 '종가 김치 쿡 오프'는 지난 24일(현지시각 기준) 미국 뉴욕 소재의 요리학교 ICE에서 열렸다. 올해는 미국 전역에서 총 381명이 참가해, 무려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예선을 거친 결선 진출자 8명의 경합이 펼쳐졌다. 전문 셰프부터 교사, 회계사, 푸드 블로거 등 다양한 직업의 참가자들은 대표적인 K-푸드로 자리 잡은 김치를 활용해 다양하고 예술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이후 같은 달 26일(현지시각 기준)에는 뉴저지주에 위치한 북동부 지역 최대 쇼핑몰인 '아메리칸드림몰'에서 김장버무림 행사와 함께 뉴욕 현지 소비자들이 K-푸드를 맛보고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 행사가 진행됐다. 직접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며 한국의 김장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김장버무림 행사에는 약 200여 명의 현지인들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K-푸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포토존 운영,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으며 따듯한 나눔 활동도 펼쳤다. 대상은 조셉 M. 산자리 어린이 병원을 돕는 아동환자기금, 뉴욕 가정상담소,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돕는 아메리카 적십자단체에 각각 2000달러를 기부했다.
이경애 대상 김치글로벌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한국 대표 김치 '종가'와 '오푸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통해 북미 전역은 물론 전 세계로 K-푸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