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1시 50분 기준 고려아연의 주가는 140만70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8.15% 상승해 거래 중이다. 종가 기준 지난 23일부터 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에 올랐다.
이는 경영권 분쟁 지속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고려아연에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영풍-MBK와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측의 지분차이가 2%포인트 정도로 승부가 나지 않자, 시장에선 경영권 분쟁 2라운드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경영권 다툼을 위한 승부는 주주총회로 넘어간 가운데. 기존 고려아연 지분 7.83%를 보유한 국민연금이 캐스팅보트를 쥐었다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