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장관, 기념식 이후 인천국제공항 4단계 운영 사전점검
|
국토부와 한국항공협회는 오는 30일 인천 하얏트 그랜드볼룸에서 '제44회 항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항공의 날은 대한국민항공사(KNA : Korean National Airlines) 소속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 취항한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번 항공의 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다시 활기를 되찾은 항공업계가 완전 회복한 것을 기념하고, 그간 항공 종사자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맹성규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항공사 대표 등 항공업계 및 정부포상 수상자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항공산업 발전에 소임을 다한 항공업계 유공자 42명(정부포상 9명, 장관표창 33명)에 대한 포상 수여식, 제10회 항공문학상 우수작품에 대한 시상이 이뤄진다.
최고 영예인 은탑산업훈장은 주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프라본부장이 받는다. 30여년 동안 항공업계에서 인천국제공항 1∼4단계 성공적 건설과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날 박 장관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 현장을 찾아 4단계 시설 준공에 앞서 공사 마무리 상황과 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입·출국 수속 동선을 짚어가며 자율주행차량, 스마트패스, 신규 보안검색장비 등 첨단 디지털 도입시설을 집중 점검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불편사항은 없는지 꼼꼼하게 살필 계획이다.
박 장관은 "항공산업이 국민으로부터 지지받고 국가 경제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 발전하기 위해선 여행하는 국민의 편리가 최고의 가치임을 깊이 새기고, 항공업계의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다"며 "국토부도 국민들께서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길을 다닐 수 있도록 현장을 촘촘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