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협력사 대상 특허 1366건 개방
포천 선정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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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스 데이'와 업종별 간담회 등을 통해 협력사 경영진을 대상으로 ESG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게스트 엔지니어링 제도를 통해 무상으로 연구 공간·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공동 기술 개발·공동 특허 출원을 추진해 협력사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실제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간 협력사 대상으로 1366건의 특허를 개방하고 72건의 특허를 이전했다.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는 한편 최신 기술 정보, 품질 개선 방안, 법규·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전문위원이 직접 방문해 현장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불량 감소나 공정 개선 등에 대한 전문 기술 지도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같은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중소 협력사들이 약 217억원 규모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300여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4개 기업만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