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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4분기 적자전환 예상…이차전지 업황 개선 불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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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4. 10. 29. 09:36

석유화학 부문, 북미 시장 재고조정…수익성 악화 불가피
대신증권이 29일 LG화학에 대해 올 3분기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이라면서도 4분기 적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이전 목표가보다 9.1% 떨어진 수준이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위 연구원은 "석유화학 부문 전반적인 화학 스프레드는 소폭 개선됐지만 환율 하락 및 해상 운임상승 영향으로 컨센서스가 380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첨단소재부문 컨센서스는 1500억원, 양극재 컨센서스는 584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생명과학 컨센서스는 10억원 적자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첨단소재부문 이익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9.1% 하향 조정한다"며 "자본적 지출(CAPEX) 조절을 통한 현금흐름 강화, 중국 경기 부양 및 수출처 다변화에 따른 화학 실적 기대감은 긍정적이나, 이차전지 업황 회복에 따른 펀더멘털 개선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 4분기는 적자 전환을 예상했다.

위 연구원은 "석유화학부문 제품 스프레드 개선 및 해상운임 하락 영향으로 흑자 전환하겠으나 LG에너지솔루션 대규모 적자에 기인한다"며 "북미 시장 재고조정에 따른 수익성 악화 및 대규모 재고 평가 손실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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