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서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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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영 제너시스BBQ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전무)은 28일 서울 종로구 소재 BBQ 빌리지 청계광장점에서 호프데이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내년에 맞이할 BBQ 30주년을 기념하기도 했다.
BBQ 청계광장점은 1, 2층 BBQ 매장과 3층 BBQ 빌리지로 구성돼 있는데, 테라스와 루프탑이 있다. 시식행사에선 케이터링 서비스를 통해 △황금올리브 △황금올리브 양념치킨 △바사칸 윙 △빠리치킨 등 총 네 가지 메뉴를 내놨다.
이날 호프데이의 핵심 키워드는 '글로벌'이다. 실제 제너시스BBQ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현재진행형이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한국 치킨 브랜드 중 최초로 여행지 바하마의 수도 나소에 'BBQ 카마이클점'을 오픈하며, 미국·캐나다·파나마 등 전 세계 57개국에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글로벌 진출은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의 오랜 꿈이기도 하다. 윤 회장은 '2030년 글로벌 매장 5만개 오픈'을 지속 강조하고 있기도 하다. 글로벌 3만 700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맥도날드를 뛰어넘어 세계 최대·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회사가 직접 매장을 운영·관리하는 직진출과 현지 회사를 통해 매장을 늘려나가는 마스터프랜차이즈(MF)를 동시에 구사하는 투트랙 전략을 활용 중이다. 일본·필리핀 등의 국가에서 MF를 통해 공략 중이라면, 미국은 현지 법인을 통해 매장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미국 현지에선 약 90%가 가맹점이고, 나머지 약 10%가 직영점이다.
이 실장은 "BBQ는 프랜차이즈 업계 K-치킨 분야에서 리딩 컴퍼니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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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치킨뿐만 아니라 피자, 햄버거 등 70여가지 메뉴와 BBQ 매장 최초로 와인 등을 판매하는 것도 외국인 관광객, 금융·통신업계 등에서 비즈니스 행사용 모임 등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위스키의 경우 중년 남성뿐만 아니라 MZ세대(1980~2004년 출생)까지 소비하고 있다고 보고, 치킨에 위스키를 곁들인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BBQ 관계자는 "'치맥'(치킨+맥주), '치쏘'(치킨+소주)라는 기존 틀에서 벗어나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는 한편, 청계광장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