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및 동북아 정세 등 대화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28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토당동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방한 중인 쑨즈궈(孫治國) 중국공공외교연구원 상임부회장을 만나 한중 관계와 동북아정세 등에 대해 대담했다.
| clip20241028183244 | 0 | 한중 관계 등과 관련한 대담 후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회장(오른쪽)과 쑨즈궈 부회장./한중도시우호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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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의 베이징 지회 김형학 비서장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이날 대담에서 권 회장은 "최근 남북관계 경색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라고 운을 뗀 후 "한반도 정세의 안정화를 위해 중국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쑨 부회장은 이에 "한반도 정세의 안정은 중국이 일관되게 추구하는 목표"라면서 "중한 양국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오랜 기간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대담 후 쑨 부회장과 인근 한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하면서 내년도 양 기관의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중국공공외교연구원은 중국 외교부 산하 싱크탱크로 100여명의 전직 대사급 외교관 출신들이 국제 관계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