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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선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임천택, 서병학, 박창운 선생에 대해 '이달의 독립운동가' 선정패를 유족에게 수여한다. 수여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전종호 서울지방보훈청장이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의 축사를 대독한다. 또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 대사, 조갑동 한·쿠바문화친선협회 명예회장이 축사한다.
이어지는 제2부 중남미 한인 독립운동 학술연구발표회는 유 민 광복회학술원장의 기념사에 이어 김재기 전남대 교수의 '쿠바 한인 독립운동가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한 기조강연이 이어진다. 임영언 남서울대 교수가 제1발표로 '쿠바에서 대한인국민회와 대한여자애국단 활동'에 대해 발표하고, 임수진 대구카톨릭대 스페인어중남미학 교수가 토론한다. 또 제2발표에선 정기웅 한국외대 교수가 '한국-쿠바 수교와 외교정책 및 보훈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 교수가 토론자로 나선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광복회는 내년 광복 8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보훈부, 재외동포청, 코이카, 민간기업 등의 도움을 얻어 쿠바에 대표단을 파견, 쿠바 내 한인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선양하고 한-쿠바 양국간 미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들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우선 광복회는 롯데장학재단과 연계하여 쿠바와 멕시코 내에 거주하는 한인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수여 등 한·쿠바, 한·멕시코 관계 개선을 위한 여러 지원 모색과 더불어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자랑스러운 우리 선조들의 역사와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