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일 일정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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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주중 한국대사관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주최하고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재중한외식협회, 북경한국인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협 등 현지 교민 단체 및 관련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 음식과 문화를 알리면서 한국 기업의 상품을 널리 알리는 것이 행사의 주된 목표였다.
행사장에서는 3일 동안 한국 농수산식품, 한식, 생활용품 등 43개 부스가 운영돼 전시 및 시식과 판매 활동이 펼쳐졌다. 주목되는 점은 중국의 대표 온라인 라이브커머스이자 '한국판 인스타'로 불리는 샤오홍수(小紅書)가 한국식품관과 연계해 현장 방송 및 온라인 홍보를 동시 진행했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이외에 K팝 댄스를 비롯한 태권도, 사물놀이, 판소리 등 한국 문화공연과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역시 마련돼 행사장을 찾은 많은 관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윤석호 북경한국중소기업협회 회장은 이와 관련,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인들, 특히 중국 MZ 세대들이 많이 모여 한국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체험하게 됐다"면서 "행사를 계기로 한식당들과 한국 중소기업들이 활력을 되찾고 중국 판로를 넓혀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