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 개최

고등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 등 논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에서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고등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관계부처 위원, 민간전문가와 함께 '제2차 금융교육협의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고등학교 금융교육 활성화 방안과 금융교육 제공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 선택과목으로 신설될 예정임에 따라 학생들의 금융역량을 강화하고 학교교육 내 금융과목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의 재무적 의사결정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콘텐츠 제공과 객관적인 성과 평가를 통한 금융교육의 질적 개선을 강조했다.

금융교육이 적시적소에 수요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금융교육 기관 간 유기적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학교교육 내 금융교육의 필요성을 알리는 홍보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금융과목 수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금융교육 현장 방문, 금융과목 전문교사 양성을 위한 교사연수도 실시하기로 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피해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금융현장 교육·생애주기별 맞춤교육 강화 등 관계기관 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