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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단순한 의혹성 기사에 강력하게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전날 보도된 중앙일보 칼럼을 언급하며 "기사에서는 희림과 여사와의 유착 관계를 언급을 했는데 희림은 과거 코바나콘텐츠 후원 업체였다"고 말했다.
희림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경제사절단에 세차례 포함됐다는 점에 대해 그는 "해외 순방 기업은 기본적으로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가 선정한다"며 "그래서 김건희 여사가 일일이 관여할 수 있는 구조도 아니고 관여를 한 바도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희림 주가가 지난 대선 때 떴고 그것이 명태균 여론조사 기간과 일치한다고 하는데, 두 가지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느냐"며 "기간이 일치하니 의혹이라는 식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중앙일보는 전날 김 여사가 운영했던 코바나콘텐츠 전시를 여러 차례 후원한 희림이 윤 대통령이 정치 입문을 고려하던 때부터 '윤석열 테마주'로 묶여 효과를 봤다고 썼다.
특히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명태균측 여론조사 결과가 나올 때마다 희림 주가도 올라 정영균 희림 대표가 큰 수익을 거뒀다고 주장했다.
또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용산 대통령실 리모델링 설계를 수주하는 등으로 야당으로부터 특혜 의혹을 받아왔다고 하며, 희림과 김 여사의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