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및 선수에 유용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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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총 850페이지 분량의 핸드볼 의학이 국내 개별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전문의학 지침서로 발간됐다. 협회 측은 핸드볼 의학을 통해 스포츠 관련 종사자, 스포츠 전문의를 포함한 의사, 핸드볼 지도자 및 선수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핸드볼 의학에는 핸드볼 선수의 부상 예방과 의학적, 과학적 치료 전영역을 다루고 있다. 핸드볼의 기초(핸드볼 선수의 신체적 특성 외) 및 응용과학, 핸드볼 의료적 지원, 핸드볼 손상(머리,목, 어깨, 팔꿈치, 손, 고관절, 무릎, 허리 외), 예방/재활 및 준비, 특별 고려사항(여자핸드볼선수, 젊은 핸드볼선수 외), 핸드볼의 심리적 측면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회는 지난 2019년 유럽핸드볼연맹이 발간한 핸드볼 스포츠 메디슨을 약3년 6개월 동안 16명의 의무위원회 위원과 필드닥터가 번역에 참여해 완성했다.
협회 의무위원회는 무릎, 어깨, 안면, 척추, 재활 등 핸드볼 관련 전문 분야의 의료진이 참여해 2017년 7월 발족했으며 핸드볼 선수의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어깨와 무릎, 족부 등에 대한 부상 예방과 치료법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는 물론 부상 치료와 재활에 대한 의료 조언과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경태 대한핸드볼협회 의무위원장은 "핸드볼 의학 서적이 오랜 기간의 준비 끝에 빛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핸드볼 의학 서적이 핸드볼뿐만 아니라 타 종목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