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해리스 유세 참석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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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는 격전지 조지아 주에서 무대에 올라 '트럼프는 파시스트의 정의에 딱 맞는 사람'이라는 존 켈리 전 트럼프 비서실장의 발언을 인용했다. 해리스도 트럼프는 "진지하지 않다"며 "트럼프를 대통령으로 다시 뽑으면 결과는 매우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는 이어 "왕과 독재자가 되려는 사람이 4년간 자신의 적을 처벌하려고 돌아다니는 걸 원치 않는다"며 "미국은 새로운 장을 열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는 특히 낙태권을 약화시킨 연방 대법원의 결정에 트럼프가 한 역할을 비판하면서 그에 따라 주 정부가 낙태 금지 조치를 도입한 것을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3달 뒤 대통령 집무실을 상상해 보라. 트럼프는 그 자리에 앉아 적들의 명단만 들여다보고 있을 것이다. 내가 그 자리에 앉아 있다면 국민을 위해 할 일을 조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와 해리스는 오바마가 주 상원의원이었고 해리스가 지방 검사였을 때부터 20년간 알고 지냈다고 CNN은 보도했다. 오는 26일 해리스의 미시간 행사엔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팝스타 비욘세도 25일 텍사스 주 휴스턴에서 열리는 해리스의 유세에 컨트리음악계 전설인 윌리 넬슨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